종아리가 붓는 이유
다리 부종의 원인
림프 순환 장애 증상 14가지
아침에는 잘 느끼지 못하지만 오후나 저녁이 되면 다리가 무거워집니다. 하루새에 살이 찐 건 아니고 부은 것 같은데요. 다리가 저리면서 종아리가 붓고 아프며 발목도 두꺼워진 것 같습니다. 보고 있으면 피곤함이 더 밀려오는 것 같은 이런 붓기, 도대체 다리가 붓는 이유, 다리 부종의 원인은 무엇일까요?
다리가 붓는 이유를 알려면 우리 몸이 사실은 물을 가득 담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성인 몸의 60-65퍼센트는 물인데요. 우리 몸의 세포 속과 세포 밖 주변을 물이 채우고 있습니다. 이 몸 안의 물을 '체액'이라고 하는데 부종은 체액이 몸에 비정상적으로 많은 것을 말합니다. 체액을 구성하는 것에는 피, 땀, 눈물 말고 림프액이라는 것이 있는데요. 림프액은 세포에서 나오는 노폐물을 운반하는 역할을 담당합니다. 이 림프액이 잘 순환되지 않는 것이 다리가 붓는 이유, 다리 부종의 원인입니다.
림프액의 순환 속도는 혈액에 비해서 너무 느리기 때문에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서 순환되지 않고 멈추기 쉽습니다. 노폐물은 잘 배출되지 않으면서 몸에 물만 많아진다면 다리뿐 아니라 발등, 얼굴, 팔도 퉁퉁 붓습니다. 그러면 다리가 붓는 이유 즉 림프액의 순환이 느려지는 이유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다리가 붓는 이유 : 일반적인 림프 순환 장애의 원인
다리뿐 아니라 모든 부종은 신장질환, 심부전, 간질환 등 여러 질병적 원인이 있을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큰 병이 없을 경우의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다리가 붓는 이유 1. 스트레스
스트레스를 받아서 근육이 딱딱해지면 림프액 순환이 멈추게 됩니다. 근육의 경직은 림프액뿐 아니라 혈액순환도 잘 안되게 합니다. 특히 손과 발이 차가워지면 다리는 더 무거워집니다.
다리가 붓는 이유 2. 소화 불균형
몸안의 림프액은 대부분 장을 둘러싸고 있습니다. 장염 등으로 장에 문제가 생기면 림프액의 흐름과 독소 배출에 영향을 줍니다.
다리가 붓는 이유 3. 꽉 끼는 옷
림프액을 고인 물처럼 만들어 버릴 정도로 옷이 몸을 꽉 조이면 순환에 문제가 생깁니다. 허리가 너무 작은 바지를 입거나 레깅스나 스키니 진 같이 다리가 조이는 하의를 자주 입는 것은 다리가 붓는 증상의 원인이 됩니다. 다리의 림프액은 발에서 허벅지 방향으로 위로 올라가야 순환이 되면서 붓지 않는데 옷이 작으면 순환이 되지 않습니다. 또 여성의 경우 브래지어가 너무 작거나 와이어가 가슴을 조이면 림프부종, 유방암의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다리가 붓는 이유 4. 같은 자세로 생활하는 습관
근육이 수축, 이완되어야 펌프처럼 림프액을 밀어내며 림프액이 순환할 수 있는데 같은 자세로 오래 앉아 있거나 서있으면 다리가 저리고 부종이 생깁니다.
다리가 붓는 이유 5. 생리 전의 여성 호르몬 영향
여성호르몬은 몸에 수분을 가지고 있으려는 성질이 있습니다. 그래서 생리 직전이나 임신 중에도 몸이 많이 붓습니다.
다리가 붓는 이유 6. 식습관
부종에는 짜거나 단 음식, 인스턴트 음식 위주의 식습관이 좋지 않습니다. 나트륨은 갈증을 일으켜 물을 많이 마시게 하지만 신장에서 다시 재흡수가 일어나 배출이 안됩니다.
림프 순환의 이해
이렇게 우리 몸의 붓기와 관련 있는 림프액은 어떻게 순환하고 있을까요? 림프액은 혈관처럼 가는 림프관을 통해 온 몸을 돌고 있고 림프액에는 세균, 바이러스 감염과 싸우는 백혈구가 있습니다. 바이러스가 침투하면 림프액의 백혈구가 림프절에 많이 모여 커지고 부어오릅니다. 그래서 감기에 걸렸을 때 목 근처의 림프절이 부어오릅니다. 림프절(림프샘)은 임파선(淋巴腺)이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이는 림프선 lymphatic gland의 한자음역어입니다.
림프절은 목, 겨드랑이, 서혜부(팬티라인), 무릎 뒤, 뱃속, 가슴속 등에 림프관을 따라 있는 크고 작은 콩 모양 주머니입니다.
우리 몸의 하수처리장인 림프절은 온몸에 많이 흩어져 있고 여기에 악성 림프종 세포가 성장하면 임파선암(림프종)이 되는 것입니다.
림프액은 온몸을 돌며 노폐물과 독소를 배출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때문에 림프액의 순환이 막히면 팔다리가 붓고 염증이 생기는 림프부종 lymphedema이 되어 일명 ‘코끼리 다리’가 될 수도 있습니다.
림프 순환 장애 증상 14가지
다리가 붓는 것 이외에도 림프 순환 장애가 있다는 증거들이 있는데 다음의 항목들에서 해당되는 것이 많다면 림프 순환이 안되고 있는 것입니다.
1. 반지가 손가락에 꽉 껴서 안 빠지거나 손목에 시계 자국이 진하게 생깁니다.
2. 아침에 일어나서 몸이 뻣뻣하고 통증이 느껴집니다.
3. 잠을 많이 자도 하루 종일 피곤합니다
4. 오후에 몸이 부어 바지가 작아지고 신발이 꽉 조입니다. 저녁에 발목에 양말 자국이 선명합니다.
5. 피부가 건조하고 가렵습니다. 허벅지와 엉덩이에 셀룰라이트가 생깁니다. 셀룰라이트는 림프액 배출이 안되어 노폐물, 콜라겐, 지방세포가 엉겨 붙은 것입니다.
6. 운동을 해도 체중이 늘고 복부비만이 심해집니다.
7. 목, 겨드랑이, 서혜부 등의 림프절이 붓습니다.
8. 면역이 약해져 감기에 잘 걸립니다.
9. 기억이 흐려집니다.
10. 여자의 경우, 생리 주기마다 가슴이 부풀고 통증이 느껴집니다.
11. 피부가 민감해지고 발진이나 여드름이 납니다.
12. 가벼운 두통이 계속됩니다.
13. 평소에 괜찮았던 것에 알레르기가 생깁니다.
14. 때때로 변비가 되거나 설사를 합니다.
위와 같은 이유들로 림프액이 잘 순환되지 않을 때 어떻게 잘 배출할 수 있는지 다음 글에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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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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